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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증여 시 ‘부담부증여’가 유리한 경우와 불리한 경우

by 럭키뉴스 2026. 3. 26.

 

부동산 증여를 고민하다 보면 ‘부담부증여’라는 개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일반 증여보다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세금이 더 늘어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부담부증여는 단순한 절세 기법이 아니라 ‘증여세 + 양도세’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전략입니다. 이 글에서는 부담부증여의 개념부터 실제 절세에 유리한 경우와 불리한 경우까지 명확하게 정리합니다.

 

부담부증여란 무엇인가

부담부증여란 재산을 증여하면서 그 재산에 포함된 ‘부채(대출 등)’를 함께 넘기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억 원 아파트에 4억 원의 대출이 있다면, 이 대출을 자녀가 함께 승계하는 조건으로 증여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세금은 다음과 같이 나뉘어 계산됩니다.

  • 부채를 제외한 부분 → 증여세
  • 부채에 해당하는 부분 → 양도세

 

왜 절세 효과가 발생할까

일반 증여는 전체 금액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되지만, 부담부증여는 ‘순자산(자산-부채)’만 증여로 보기 때문에 과세 대상이 줄어듭니다. 즉, 증여세를 줄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부담부증여가 유리한 경우

1. 보유 기간이 길어 양도세가 낮은 경우

부채 부분은 양도로 간주되기 때문에 양도세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장기 보유로 인해 양도세 부담이 낮다면 전체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대출 비율이 높은 경우

부채 비중이 클수록 증여세 과세 대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커집니다.

3. 향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미리 증여하면 이후 상승분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담부증여가 불리한 경우

1. 양도세 부담이 큰 경우

다주택자이거나 보유 기간이 짧다면 양도세가 크게 발생해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2. 취득가액이 낮은 경우

오래전에 저가로 취득한 부동산은 양도차익이 커 양도세 부담이 증가합니다.

3. 세금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

증여세만 보고 판단하면 전체 세금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이해하기

시가 12억 원 아파트에 5억 원 대출이 있는 경우를 가정해보겠습니다.

  • 7억 원 → 증여 (증여세 대상)
  • 5억 원 → 양도 (양도세 대상)

이 구조에서는 증여세는 줄어들지만, 양도세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두 세금을 합산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절세를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

  • 양도세 예상 금액 사전 계산
  • 보유 기간 및 취득가액 확인
  • 다주택 여부 점검
  • 증여세 + 양도세 합산 비교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부담부증여는 ‘조건이 맞을 때만’ 유리하다

부담부증여는 무조건 절세가 되는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잘못 적용하면 세금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증여세만이 아니라 양도세까지 포함한 ‘전체 세금’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조건이 맞는 경우에는 매우 강력한 절세 전략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반 증여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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